양천구는 전세 상승 1위를 차지해

▲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마포구는 매매, 양천구는 전세 상승에서 각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마포구는 매매에서, 양천구는 전세 상승에서 각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인 0.09%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 왔던 재건축 시장은 지난달 22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한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서울에서는 마포구의 매매 상승률(0.33%)이 가장 높았다. 특히 중소형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대흥동 마포태영은 최대 1750만원 올랐다. 마포구의 뒤를 이어 관악구(0.19%), 강서구(0.15%), 동작구(0.14%)도 인상 폭이 컸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은 최대 1500만원, 동작구 사당동 두산위브는 2500만원 정도 인상되었다. 신도시와 경기도, 인천은 각각 0.02%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평균 0.27% 오르며 지난주(0.2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구(0.85), 동작구(0.79), 마포구(0.62)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김민영 부동산 114 연구원은 “가을 이사철을 대비해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자가 많아지면서 그 여파로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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