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명시, 조달청 등

▲ 조달청은 올 4월 공공 SW사업 분할발주 제도를 마련한 후 시범사업 두개를 분할 발주한 것에 이어 이번에 3개 공공SW사업을 추가로 분할 발주해 시범운영 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조달청
달청은 올 4월 공공 SW사업 분할발주 제도를 마련한 후 시범사업 두개를 분할 발주한 것에 이어 이번에 3개 공공SW사업을 추가로 분할 발주해 시범운영 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조달청이 시범운영 할 발주 사업은 부산광역시 ‘민원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설계용역’(2억)과 광명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4.9억), 조달청 ‘2015년도 나라장터 기능 개선’(7.5억) 등이다.
 
조달청은 그 동안 지적을 받아 온 공공SW사업의 효율성 저하와 경쟁력 약화라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부 등과 협업하여 공공SW사업 분할발주 제도를 마련하고 분할발주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조달청은 상반기 중 발주한 2개 사업에 대해 내달 중 현장전문가 중심의 설계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설계의 품질과 과업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설계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필요시 과업을 적정하게 조정해 SW사업의 제값주기를 실현한다.
 
이번 분할발주 시범사업에 참여한 설계 사업 관계자는 “요구사항 정의 등 설계단계가 SW사업의 품질 확보와 전체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임을 다시금 절실히 인식하게 됐다. 설계 산출물의 품질 확보를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는 직원 개개인의 능력배양과 기업 역량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SW분할발주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화가 이루어진다면 소프트웨어 업계의 숙원인 SW ‘제값주기’가 조기에 정착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공정보화 사업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SW 발주체계 확립을 위해 미래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나갈 계획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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