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 폭증 속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7월 7조4천억 급증

 

▲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최초로 600조원을 돌파했다.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회복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최초로 600조원을 돌파했다.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회복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01조 9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7조 4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4월(8조5천억원)과 6월(8조1천억원)에 이어 한은이 관련 통계 편제를 시작한 2008년 이후 3번째로 많은 규모다.

또한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46조1천억원으로 6월 말보다 6조5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규모도 4월(8조원)과 6월(6조8천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낮은 금리 수준과 주택거래 호조 등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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