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자원 활용해 교육과 봉사활동 동시 병행

▲ 11일 용인시 한농연용인시연합회는 젊은 농업경영인인 청년분과와 함께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단체인 ‘(사)반딧불이’에 봉사 및 재능 나눔을 자처하고 나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었다.ⓒ한농연용인시연합회

11일 용인시 한농연용인시연합회는 젊은 농업경영인인 청년분과와 함께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단체인 ‘()반딧불이에 봉사 및 재능 나눔을 자처하고 나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었다.

‘()반딧불이독지가와 자원봉사자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규방공예, 리본공예, 도자기공예, 양말공예, 원예치료, 아이클레이, 풍물, 무용, 태보, 합창, 연극 등 문화예술 분야 프로그램을 마련해 원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에 농업경영인들도 농업분야 전문 능력과 농업·농촌자원 등을 활용해 교육과 자원봉사를 한 몫 거들어 훈훈함을 더했다.

농민들은 최근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원예치료 강사로 나서 농업·농촌 중요성 교육, 농촌체험 등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참여한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의 간식도 맛볼 수 있게 해주었다.

안재만 회장은 어려운 농업환경이지만 더 소외된 이웃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과 자원을 함께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참여를 하게 됐다장애·일반학생들과 함께 농업·농촌, 농산물 등을 매개체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인성도 길러주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인선 교장은 농업도 어려운데 소중한 시간을 내어 우리를 위해 헌신 봉사해 주는 용인시 농업경영인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특히 농업은 우리 아이들에게 정서순화는 물론 인성과 자연감성을 길러주는 데 큰 효과를 주고 고품질 농산물까지 제공해 줘 더 없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반딧불이는 지난 2003년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장애인 문화교육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장애인 삶의 질 향상 및 비장애인의 도우미 봉사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 온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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