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에 꼭 필요한 ‘스플린트’ 제작해 재능 나눔 실현

▲ 9일 포항대학교 작업치료과는 지난 6일과 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모자이크 어린이집’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플린트 기부 봉사를 펼쳤다고 전했다. 사진ⓒ포항대

9일 포항대학교 작업치료과는 지난 6일과 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모자이크 어린이집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플린트 기부 봉사를 펼쳤다고 전했다.

스플린트란 손의 변형이나 기형을 막아줌과 동시에 손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료법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플린트 자체의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라 지방에서는 만들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 수요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었다.

이에 포항대 작업치료과 학생들과 교수들은 이날 제작한 스플린트를 장애인 가족에게 기부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포항대 작업치료과는 학기 중에도 재활치료 전공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특히 2007년에 결성된 두 손 모아봉사동아리는 8년이 지난 오늘에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포항의료원과 경희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어르신들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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