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승 없는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 상승세 이어갈까?

▲ 박인비/ 사진: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이번에는 국내에서 기세를 이어간다.

박인비는 7일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파 72, 65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 박채윤(21)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지난 2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브리시티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기량을 뽐냈지만 아직까지 KLPGA에서의 우승은 없는 상태다.

박인비는 “아직 두 라운드가 남았고,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이르긴 하지만 내일 파5홀 공략을 잘하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면서 “정상 컨디션으로 집중력 발휘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박소연(23, 하이마트)과 박유나(28), 최은우(20, 볼빅)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브리티시오픈 끝까지 박인비와 경쟁했던 고진영(20, 넵스)는 1오버파 73타 공동 46위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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