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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풍 오자 덜덜덜...어느 정도길래?

대만 태풍 근접으로 초긴장 상태다.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사이판을 강타한 뒤 타이완과 중국 남부로 접근하고 있다.

사우델로르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사이판 등 북마리아나 제도 인근을 통과한 뒤 서태평양을 가로질러 타이완과 중국 동남부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동남동쪽으로 1510㎞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한 이 태풍은 내일부터 중국 동부연안 지역을 영향권에 두고 비바람을 뿌리기 시작, 모레 타이완을 거쳐 오는 8일 중국 대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우델로르는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354㎞에 달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의 태풍 최고 등급인 5등급에 해당하는 '슈퍼태풍'으로 이 태풍은 올해 들어 가장 강력했던 사이클론 '팸'보다 위력이 센 것으로 관측돼 상당한 피해를 낼 것으로 중국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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