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요구사항 수용하고, 시위대는 해산해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오후 마포대교에서 25일째 시위중인 안마사들을 전격 방문하였다. 유시민 장관은 대한안마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 권인희)의 2가지 요구사항을 전격 수용하고, 비대위는 시위대를 전격적으로 해산시켰다. 유시민 장관이 비대위와 약속한 2가지 사항은 ① 현행 각종 마사지업소가 무자격자의 업소라는 유권해석과 함께 시·도지사에게 단속하도록 공문을 발송하고 ②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안마사자격제도에 대한 대체입법안이 법률로 입법조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 이로써, 지난 5월 25일 안마사 자격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있은 후, 25일간 지속되어오던 안마사의 시위가 종결됨과 동시에 - 대체입법 마련 등 향후 대책마련에 복지부와 대한안마사협회가 머리를 맞대고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현재, 대한안마사협회와 복지부가 '의료법 개정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 대체입법(안)이 마련되는 대로 국회에 입법을 요청하게 될 예정이며, - 늦어도 정기국회에서 안마사자격에 관한 의료법 개정안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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