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서장 안정균)는 교통안전계 이수용 경위와 유대경 순경이 열사병 증세의 탈진상태로 보이는 황 모 씨(82세)를 구호했다.

지난 3일 11시경 서구 완정사거리 부근에서 교통관리 및 교통단속 근무를 하던 중 열사병 증세로 땀을 심하게 흘려 온몸이 젖어있어 탈진상태인 노인을 발견하여 요구호자의 자택으로 신속하게 이송하여 집안에 있던 수건과 얼린 물병을 이용하여 간이 얼음팩을 만들어 황모씨의 겨드랑이에 끼워 체온을 낮추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상태를 호전시켜 구호를 요하는 노인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수용 경위는 최근 열사병에 의해 빈번히 발생하는 노인분들의 사망사고 소식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는데, 근무 중 다행히 황모 어르신을 재빨리 발견하여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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