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청소년 사이의 오해와 편견 해소 기대

▲ 3일 강원도농아인협회는 평창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오는 5일부터 6일 양일간 도내 청소년(중, 고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2015 청소년 수화캠프’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강원도농아인협회

3일 강원도농아인협회는 평창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오는 5일부터 6일 양일간 도내 청소년(, 고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2015 청소년 수화캠프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프는 강원도수화문화원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공동주관하고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의 후원하며, 청소년의 수화(수어)에 대한 관심 유도와 복지의식·장애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함양하게 위해 마련됐다.

캠프 프로그램으로 수화골든벨’, ‘수화마을로 놀러가자등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12일 동안 말(음성)을 사용하지 않고 수화와 시각적 표현만으로 소통을 하는 경험을 할 예정이다.

캠프를 통해 장애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서로 간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며, 기초한국수화를 익힘으로서 수화통역사 직업에 대한 간접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청각장애학생(춘천계성학교)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더불어 사는 세상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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