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심서연이 3일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할 예정”

▲ 쓰러진 후 일어서지 못하는 심서연/ 사진: ⓒ뉴시스

여자축구대표팀 수비수 심서연(26, 이천대교)의 부상이 3일이 지나서야 나온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2일 “심서연이 3일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본래 포지션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심서연은 후반 8분 중원 싸움을 벌이다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무릎을 잡고 쓰러진 후 일어서지 못한 심서연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시간이 오후 11시를 넘겼고 주말도 끼고 있어 당장 MRI 검사가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심서연은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철저한 선수 관리를 자랑하는 윤덕여 감독이 가벼운 부상이라도 입은 심서연을 기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윤 감독은 중국전에서 조소현(27)과 전가을(27, 이상 인천현대제철), 권하늘(27, 부산상무) 등 주축 선수들을 컨디션과 부상을 이유로 제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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