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의식 함양 위해 27년 동안 이어진 전통행사

▲ 31일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오는 이번 달 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18회 장애인한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부산장애인총연합회

31일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오는 이번 달 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18회 장애인한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장애인 1000, 자원봉사자 200명 등 1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와 같은 물놀이를 뿐만 아니라 팔씨름대회와 닭싸움대회, 투호, 가족과 함께하는 해변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백사장에 합판 250장을 깔고, 천막 82개동을 설치했다. 특히 장애인들이 물놀이 사고에 취약한 만큼 수상안전요원이 11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장애인 활동지원과 장애인 등급심사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직원들도 축제 현장을 찾아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홍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한바다축제는 해양스포츠 체험 일환으로 바다 나들이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자활의지를 불어 넣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8년부터 해매다 개최되어 온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