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아동의 수인성 질환 예방에 도움 되길 기원

▲ 31일 현대제철 인천공장 소속 디딤쇠 봉사단은 공장 내에서 사랑의 비누를 자체 제작해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 아동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31일 현대제철 인천공장 소속 디딤쇠 봉사단은 공장 내에서 사랑의 비누를 자체 제작해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 아동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디딤쇠 봉사단은 지난 30일 봉사 단원 100명이 인천공장 내 큰 배움터에 모여 한국펄벅재단의 강사의 지도 아래 개인당 2~3개의 비누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봉사단원이 만든 비누에는 캄보디아 언어인 크메르어를 그림문자화한 캘리그라피를 직접 새겨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개별 포장 및 라벨작업 마무리 후 한국펄벅재단에 전달했다.

최돈창 인천공장장은 작은 비누지만 캄보디아 아이들의 수인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딤쇠 봉사단은 메르스 사태가 종식됨에 따라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9월에는 다문화 가정 아동과 함께하는 인천 역사탐방, 9월에는 골목길 벽화작업 등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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