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톱타자 부상으로 한달 이상 빠지는 한화는 한숨만

▲ 공에 종아리를 맞은 이용규/ 사진: ⓒSBS 스포츠

한화 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1일 "이용규가 오늘 오전 병원 검진 결과 이 같은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 4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규는 지난달 3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 선발투수 박정수가 던진 공에 종아리를 맞고 통증을 호소하면서 들것에 실려나갔다. 지난 5월에도 KIA전에서 김경언이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용규는 89경기 타율 0.337 3홈런 33타점 79득점 29도루로 올 시즌 한화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 0.346과 수비에서도 단단히 한 몫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용규가 헬멧을 집어던진 것에 대해 아내이자 배우 유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헬멧을 집어던질 때 그 사람은 아파서 집어던진 것보다 다치면 분명 야구를 짧게든 길게든 못하게 되는 게 너무너무 화가 나서 던진 거라는 걸 나는 너무 잘 알아서, 다친 것도 속상했지만 그 모습이 더 마음 아프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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