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 힘입어 하반기 모바일 사업 집중

▲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7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1일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매출액 2175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당기순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50%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6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 3%, 9%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과 북미·유럽은 각각 1454억원, 274억원, 일본과 대만은 각각 114억원, 123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는 210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855억원, 리니지2 163억원, 아이온 201억원, 블레이드&소울 298억원, 길드워2 225억억원, 와일드스타 21억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204억원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모바일 프로젝트를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모바일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며 상반기 보다 더 많은 마케팅 비용을 쓸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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