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인의 바리스타 교육 및 채용 주 골자

▲ 커피전문브랜드 이디야커피는 29일 청각장애인 복지관 청음회관에서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디야커피

커피전문브랜드 이디야커피는 29일 청각장애인 복지관 청음회관에서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카페용 기자재, 물품 지원과 더불어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교육과 채용을 주요 골자로 담았다.

매달 이디야커피는 그라인더, 블렌더, 핫워터기, 원두 지원 등 청음회관 내 카페에 자재 및 기기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커피전문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은 대상으로 로스팅과 커피 이론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을 거친 청각장애인들은 추후 이디야커피의 직영점에 바리스타로 채용하고, 커피연구소의 전담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위의 과정은 이디야 본사 아카데미와 이디야 커피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진행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은 비록 청력은 잃었지만, 향을 맡고 맛을 보는 감각은 누구보다 뛰어나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바리스타로서 자립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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