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화면캡쳐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人災였다’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조사결과 부실공사로 드러났다.

28일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시 안전당국은 이번 사고를 안전생산 책임사고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전당국은 사고 5분 전 에스컬레이터 발판 덮개가 느슨해져 뒤틀린 것을 백화점 직원이 발견했지만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고 계속 운행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안전 전문가들은 백화점 직원들이 긴급 버튼을 눌러 에스컬레이터의 운행을 멈췄다면 사망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 소홀 문제도 제기했다.

앞서 지난 26일 징저우시의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발판이 무너져 30대 여성이 자식은 살렸지만 자신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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