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일본전에 이어 미국전까지 맹활약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미국을 꺾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2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 37회 윌리엄존스 국제농구대회’ 둘째 날 미국 지역선발팀과의 대결에서 78-59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일본전에서 12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박혜진(우리은행)이 1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단비(신한은행) 17점 7리바운드, 배혜윤(삼성)과 곽주영(신한은행)이 각각 14점을 보탰다.
대표팀은 전반 37-39로 근소하게 밀렸지만 3쿼터에서 24득점을 했고 미국은 9득점으로 묶은 저력을 보였다. 박혜진은 3쿼터에서 3점슛을 3개나 뽑아내는 등 13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무리친 한국은 오는 29일 뉴질랜드 대표팀과 3차전을 치른다.
이근우 기자
retius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