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최고의 생일 선물, 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와 진기록 모두 가져서 기뻐”

▲ 알렉스 로드리게스, 생일 때 친 홈런이 6개째/ 사진: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40, 뉴욕 양키스)가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홈런을 터트렸다.

로드리게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6회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생일에만 홈런을 6개나 터트린 로드리게스는 이 부문 메이저리그 역대 1위에 올랐다.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텍사스에서 활약한 로드리게스는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만 생일 축포 4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 후 로드리게스는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생일 선물이다. 경기 전에 내가 생일에만 5개 홈런을 기록했다는 것을 들었다. 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도 이기고 진기록도 세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로드리게스는 타이 콥, 게리 셰필드, 러스티 스타우브 등에 이어 10대부터 40대까지 각 연령대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4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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