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브라질 출신 아드리아노(28)를 영입했다.

서울은 28일 아드리아노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7년 말까지다.

지난 2014년 대전 시티즌에서 K리그 챌린지 무대에 데뷔한 아드리아노는 2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대전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면서 올 시즌에도 7골을 기록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2005년 브라질 바이아에 입단한 후 세아라, 아메리카 RJ, 플루미넨세, 팔메이라 등을 거쳐 2011년 코파 두 브라질(브라질 FA컵)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그해 여름에는 중국 다롄스더에서 뛰며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여름이적 시장에서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를 영입한 데 이어 아드리아노까지 합류한 서울은 후반기 박주영, 정조국, 윤일록, 윤주태와의 시너지와 대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드리아노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가 넘은 서울은 에벨톤과 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