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 52개 회원업체 설문조사 결과

▲ 중견건설사 52개 중 63%가량이 3분기 주택경기가 2분기 보다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중견주택건설업체 10곳 중 6곳은 3분기(7~9월) 주택경기가 2분기보다 회복될 것으로 파악했다.

중견주택건설업체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전국 52개 회원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3%가 ‘3분기 주택경기가 2분기보다 회복될 것’이라고 28일 말했고 35%는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가운데 2%정도만 “2분기에 비해 침체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3분기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금리(32%), 실물경기 호전 여부(20%), 글로별 경제 변수(20%), 개발부담금 감면기간 연장, 주택금융·세제규제 완화 등 부동산정책 변수(14%), 가계부채 문제 해결 여부(7%), 미분양 아파트 해소 여부(6%) 등을 꼽았다.

또 주택건설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할 부동산대책으로 34%가 ‘주택사업금융(PF대출) 보증 활성화’라고 답했고, 그 뒤를 이어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기간 연장’(17%),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 보완’(13%), ‘분양주택 입주금 납부방법 개선’(10%),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9%) 등을 나타냈다.

최근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띄는 가운데 44%는 ‘하반기 신규 아파트 분양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37%는 ‘분양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효과가 높을 전세난 해소방안으로는 전세수요자를 매매수요자로 전환44%로 가장 높았고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25%), ‘저리 전세지원자금 대폭 확대’(11%),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조기도입’(11%), ‘전월세상한제 도입’(7%) 등이 뒤를 이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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