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군 생활 버텨낼 수 있도록 희망과 자신감 고취

▲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이 24일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현역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실시했다. 사진ⓒ한빛예술단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24일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현역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공연은 사령부와 직할부대 장병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빛예술단은 고구려의 기상이라는 타악 앙상블을 펼쳤다.

그리고 이어서 챔버 오케스트라, 팝스 앙상블, 브라스 앙상블과 영화 파파로티 OST 등을 부르며 장병들에게 음악을 통한 희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1야전군사령부 근무지원단 김현규 이병(23)시각장애인 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곡을 연주하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남은 군 생활 동안 그 어떤 것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이 2003년 창설해 크리스천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은 프로연주단으로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8회 국제장애인페스티벌에 초청받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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