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의 빈 자리 비달로 보강한 바이에른 뮌헨

▲ 아르투로 비달/ 사진: ⓒ뉴시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보낸 바이에른 뮌헨이 아르투로 비달(28)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바이에른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와 비달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인 5년, 이적료는 옵션 포함 4000만 유로(약 501억원)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저우에서 머물고 있는 칼-하인츠 루메니게 사장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달의 소속팀 유벤투스와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비달은 다음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비달은 4년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비달을 영입하면서 바이에른은 맨유로 이적한 슈바인슈타이거를 빠르게 메웠고, 비달을 보낸 유벤투스는 율리안 드락슬러(샬케), 오스카(첼시),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등 중앙 공격형 미드필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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