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전화 많은 건 인터넷 전화(070), 스팸신고 많은 번호가 통화량도 많아

▲ 2분기(4~6월)신고건수가 가장 많았던 스팸번호는 '1644-23XX'로 나타났다. ⓒKT

2분기(4~6월)신고건수가 가장 많았던 ‘대출권유’스팸번호는 ‘1644-23XX’로 나타났다.

16일 KTCS가 스팸차단앱 후후를 통해 스팸 전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스팸신고를 가장 많이 받은 번호는 1644-23XX로 신고 건수는 1만2693건으로 집계됐다. 모두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였다.

2분기 스팸번호 상위 10개의 수신·발신·문자 이용량은 539만 9312건이었다. 이 중 이용량이 가장 많은 번호는 1644-12XX로 90만1790건(하루 평균 1만19건)이었다.

민폐번호 Top10은 모두 114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였으며, 이중 5개는 2분기에 최초로 신고가 접수됐고, 2개는 1분기에도 10위권 안에 들었던 번호였다.


스팸번호 유형은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가 전체의 35%(163만1648건)로 가장 많았다. 유선전화 (34%·157만4030건), 휴대전화(19%·86만7563건), 전국대표번호(9%·41만1124건) 등이 뒤따랐다.

1분기에 민폐번호 1위였던 013-3366-56XX은 전기대비 스팸신고 건수가 76% 감소한 6053건의 스팸신고로 8위를 기록했다.

2분기 동안 스팸신고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 요일은 수요일로 92만7521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목요일(91만6570건), 금요일(87만1321건)이 뒤를 이었다. 1분기에는 화요일, 월요일, 금요일 순으로 스팸신고가 활발했다.

시간대별로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오전 11시에 스팸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이 시간대에 57만273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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