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8월31일까지 강남지역 대형 성매매 업소 집중 단속

▲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한 A씨 등 지방교육대학 교수 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MBC뉴스 캡처

지방 교육대학 교수들이 서울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단속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유흡업소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A씨 등 대학교수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강남구 역삼동 룸살롱에서 여종업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로 이동해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지역 대형 성매매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던 서울경찰청과 수서경찰서는 A씨 일행이 모텔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 광역단속팀을 투입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그러나 유흥업소에 가게 된 경위 및 접대 여부 등의 수사 과정에서 이들 중 2명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대해 함구함으로써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경찰 관계자는 “당시 성매매에 추가적으로 연루된 사람이 있다면 수사가 더 길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강남의 성매매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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