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ㆍ강연ㆍ공연 어우러진 IT 콘서트 열린다

▲ KBS는 17일 여의도 KBS에서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제3회 IT 콘서트를 개최한다. ⓒKBS

KBS 디지털뉴스국은 17일 여의도 KBS에서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제3회 IT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부터 매년 7월 열리는 IT 콘서트는 차정인 KBS 기자가 진행하는 IT 전문 프로그램 'T 타임'의 공개방송이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I am Tech, 밋친 콘서트’다. ‘밋친’은 ‘아름다운(美) IT와 친해진다(親)’는 의미로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기획 의도를 지닌다.

올해는 전시와 강연, 공연 등 3개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3잇3색(3it3色)’ 즉, 3개의 콘서트 모두가 IT를 주제로 구성된다는 뜻이다. 전시회에서는 현재를 상징하는 테크놀로지 아이템을 볼 수 있고, 강연에서는 테크놀로지와 경제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들을 수 있다.

IT전시회는 여의도KBS 홀로비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고, IT강연회는 여의도KBS 아트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 방문객들은 추첨을 통해 갤럭시S6·엣지, LG모니터, 애플워치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전시회는 가상현실, 드론, 3D프린터, 사물인터넷, 스마트 자동차 등 올해 IT를 상징하는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최고의 주목을 받은 가상현실의 오큘러스, 키넥트 동작인식 게임의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 자동차의 현대 등 수십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IT에 예술을 접목한 무대도 열린다. 전자제품으로 국악을 연주하는 공연, IT를 활용한 래퍼와 DJ 퍼포먼스, 가수 김소정의 테크놀로지 댄스 등이 펼쳐진다.

콘서트 마지막 순서는 테크놀로지와 경제분야를 접목한 토크 콘서트다.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테크와 융합경제',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가 '테크와 생활경제'를 강연한다.

이민화 교수는 “우리는 초융합 시대에 살고 있다”며 “용어는 어렵게 보이지만 강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미래를 이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와 전시를 기획한 차정인 KBS 기자는 “공영방송이기에 가능한 이번 콘서트는 IT 전시회와 IT 콘서트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테크놀로지는 쉽고 재미있는 분야란 ‘T 타임’ 방송의 철학을 시청자들과 함께 구현하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IT 전시회는 행사날인 17일 오후 4시부터 KBS 온라인 채널(myK, 유투브, KBS24 등)과 카카오TV에서 생중계되며, IT 콘서트 현장은 18일 T타임 정규 방송과 인터넷 방송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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