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와 유로 부진이 원인

▲ 파비오 카펠로 감독/ 사진: ⓒ뉴시스

러시아 축구대표팀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경질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러시아축구협회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카펠로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 카펠로 감독은 이탈리아의 AC 밀란, AS 로마, 유벤투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이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실패한 뒤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에서도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질 여론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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