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화면캡쳐
홍콩독감 ‘매섭네’

홍콩독감 확산이 심상치 않다.

홍콩독감은 현재 홍콩에서는 올해 560여 명이나 숨지고 지난달에만 60여 명이나 숨졌을 정도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홍콩독감은 지난 1968년에 처음 나타난 '홍콩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시작되면서 확산됐는데 당시 치사율은 1% 미만으로 다른 감염병에 비해 높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이미 질병이 있는 환자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특히 홍콩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일주일에 7만여 명에 이르는 만큼 국내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9일 홍콩에 대해 '여행 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공항 내 발열 체크를 강화하고 있다.

더욱이 홍콩독감 바이러스는 변이가 쉬워 한국에 유입될 경우 메르스와 맞물려 겉잡을 수 없는 사태를 가져올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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