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자체-기업이 협력하는 그랜드 ICT연구센터 신규 선정

▲ 미래부 ‘그랜드 ICT연구센터’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중점적으로 연구 ⓒ미래창조과학부

1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거점 역할을 담당할 ‘그랜드(Grand) ICT연구센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이 센터는 ICT기업 밀집지역에 설치되는 지역거점 연구센터다.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를 통한 미래수요의 ICT 기술을 개발하고, ICT 신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센터는 현재 ICT 인력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대학ICT연구센터’에 비해 산학 공동연구 비중과 예산, 인력 등을 대폭 확대하고, 기존 38개 대학ICT연구센터와 협력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경기도 판교에 건설 중인 ‘창조경제밸리센터’ 내 입주예정으로, 입주 환경 및 기업의 기술수요 등을 고려해 ‘ICBM’(IoT, Cloud, Bigdata, Mobile)과 ICT융합을 중점 연구 분야로 선정했다.

센터는 ICT 중소·중견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R&D 성과창출을 위해 교수, 전임연구원, 대학(원)생, 기업연구원 등 상주인력 40명을 포함한 총 100여명 이상의 연구 인력이 투입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과의 산·학 공동연구 추진은 물론 대학ICT연구센터와 출연연 간 협력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랜드 ICT연구센터의 연간 예산은 30억 원 규모로, 최장 8년간 총 19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평가와 선정단계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으로, 공모와 관련한 제세한 사항은 미래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 판교 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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