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 리얼그룹은 특히 오직 목소리만으로 재즈,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어왔다는 점이 특이하다. ⓒ빈체로

현존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으로 알려져 있는 스웨덴 출신의 '리얼그룹'이 결성 30주년을 기념해 9월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실시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 만난 다섯 명의 남녀로 구성된 리얼그룹은 1984년 결성되어 30년간 20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아카펠라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쉬운 멜로디, 단순한 사운드, 보컬뮤직에 최적화된 편곡 등이 강점이다.

리얼그룹은 특히 오직 목소리만으로 재즈,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어왔다는 점이 특이하다.

30주년을 기념해 음반을 발매하고 월드 투어 중인 리얼그룹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워즈(Words)', '칠리 콘 카르네(Chili Con Carne)' 등 리얼그룹을 대표하는 친숙한 곡부터 '패스 미 더 재즈' '러키 루크' 등 현재를 대변하는 곡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엠마 닐스토터, 알토 카타리나 헨리슨, 테너 앤더스 에덴로스, 바리톤 모르텐 빈더, 베이스 야니스 슈트라스딘쉬가 이번 투어의 멤버다. 가격은 4~12만원으로 문의는 빈체로에서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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