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15일 양일간 관내 초등학생 100명 초대 구정질문, 조례상정 등 의정활동 체험

▲ 지난해 열린 어린이 모의의회모습 ⓒ마포구 어린이의회

마포구의회(의장 차재홍)는 서교 등 관내 3개 초등학교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어린이 모의의회’를 오는 13일(월), 15일(수)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의의회는 구의회와 구의원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직접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로 하여금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염리동의 서울여자중학교 등 3개 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이 의회를 방문해 본회의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관내 3개 학교인 서교, 소의, 상지 초등학교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상 회의를 진행한다. 또한 회의에 앞서 유호렬, 한일용, 이학래, 허정행, 백남환, 신종갑 의원 등이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민주시민의로서 역량을 길러 줄 것을 당부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비록한 의원, 구청장, 국장 및 집행부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본회의 개회 ▲사무국장 보고사항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과 답변 ▲안건 심의 등 실제 의회 운영방식과 똑같이 회의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조례안’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화에 대한 결의안 채택의 건’ 등을 상정한다. 학생들은 이 안건으로 제안 설명, 찬·반 토론과 표결, 심의·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며 상호 존중과 토론 등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재홍 마포구의회 의장은 “어린이 모의의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한 경험이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가진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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