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깊은 사회 기부 활동 점진적으로 확대해갈 예정

▲ 9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 사서들이 후원금, 직원 가족들의 농산물 판매와 연말 나눔장터 등의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을 모아 고교생 7명에게 ‘사랑의 장학금’ 전달을 약속해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9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 사서들이 후원금, 직원 가족들의 농산물 판매와 연말 나눔장터 등의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을 모아 고교생 7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전달을 약속해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모인 장학금은 13일 서울의 경신고등학교, 전남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등 7개 학교 학생 7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작년까지 총 12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고, 올해에는 혜택 대상을 대폭 늘여 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장학금을 받을 학생들은 사서 교사와 학교장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교도서관 도서부에서 독서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모범 학생을 발굴하여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 임원진 심사 역시 거쳤다고 한다.

임옥희 회장은 우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의 사랑의 장학금이 도서부 봉사활동을 모범적으로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교도서관 사서들의 자부심과 도서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사회 기부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고등학교에서 학교도서관이 미래의 꿈을 여는 터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의 장학금이란 2011년 처음 시작된 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대상 전국 유일의 장학 사업으로, 학생들의 독서활성화와 학교도서관 사서 교사의 위상 제고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직장협의회 회원들은 책으로 여는 우리의 미래라는 이름으로 5년 째 해당 장학 사업을 이어왔다.[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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