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대상 일반교과목·미술·음악 등의 교육 제공

▲ 마포구청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하반기 무료학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서울 마포구청(구청장 박홍섭)은 8일 마포구 학원연합회와 연계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하반기 무료학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포구청은 이번 사업으로 관내 저소득(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복지급여 대상자 2순위: 건강보험료 기준 전국가구평균소득 50% 이하의 틈새계층)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월 80명에게 무료학습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국·영·수 등 일반 교과목 분야 ▲조소·디자인 등 미술 분야 ▲피아노·기타·드럼 등 음악 분야로, 저소득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각각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다.

대상자 접수는 이달 10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저소득층 학생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마포구청은 하반기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해당 학원의 학원수강지원서비스와 함께 1인당 매월 4만 원의 교재비를 지원한다.

마포구청은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2018년까지 월평균 95명의 학습지원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가 지향하는 교육문화도시는 마포 지역의 청소년 모두가 자신의 진로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내 저소득 청소년이 마음 놓고 꿈을 키우고 적성을 펼칠 작은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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