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에 3년간 자금지원 요청

▲ 그리스 정부는 은행의 영업중단과 현금자동출금기(ATM)의 인출한도를 60유로로 제한한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시스

그리스 정부의 은행 영업중단과 자본통제 조치가 오는 13일까지 연장된다.

그리스 재무부는 은행의 영업중단과 현금자동출금기(ATM)의 인출한도를 60유로로 제한한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은행 영업중단 조치는 이달 8일 종료할 예정이었다.

오는 13일까지 자본통제를 지속하기로 결정한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제공하는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다시 동결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8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는 긴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로존의 상설 구제금융 기구인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에 3년간의 자금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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