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로필-a 농도, 남조류 세포수 조류경보 기준 초과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일 오후 5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 조류경보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일 오후 5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 조류경보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령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6일 녹조를 발생시키는 주요 생물인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 수가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조류 경보는 2회 연속 클로로필-a 농도가 25㎎/㎥, 남조류 세포 수가 ㎖당 5000개 이상일 때 내려진다.

2주간 조류 농도 분석 결과, 창녕함안보 지점(보 상류 12㎞ 지점)의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56.0㎎/㎥, 7만2269개로 나타났다.

환경청 관계자는 “낙동강 하류의 모든 취·정수장에는 현재 고도처리시설(강변여과방식, 활성탄 및 오존)이 완비돼 정상 가동하고 있다”며 “조류경보 발령에도 먹는 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식수원 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해 어패류 어획(낚시 행위 포함)과 섭취 자제, 수상레저 등 친수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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