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주민 공동체 사랑방 역할

▲ 서울시복지재단은 8일 노원구 중계동 중계목련3단지 상가 내에서 임대아파트 주민과 아동·청소년들이 급식 바우처로 이용할 수 있는 분식집 복합 커뮤니티 공간 ‘꿈누리밥상’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복지재단은 8일 노원구 중계동 중계목련3단지 상가 내에서 임대아파트 주민과 아동·청소년들이 급식 바우처로 이용할 수 있는 분식집 복합 커뮤니티 공간 꿈누리밥상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임대지역 주민주도형 경제모델 지원 사업이란 지역 주민에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복지 제공자의 역할을 부여하는 복지·사회적경제의 복합 사업이다. 꿈누리밥상은 재단의 임대지역 주민주도형 경제모델 지원 사업의 세 번째 사업단으로 알려졌다.

48.18m²넓이의 복층 구조에 다락방과 4인용 테이블 5개를 갖추고, 주민 5명이 정식 직원으로 고용돼 요리와 관리 등을 담당하며, 꿈누리밥상은 오는 7일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더불어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민들을 위한 소모임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공동체 사랑방 역할도 겸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성북구 길음동의 어르신택배 서비스와 중랑구 면목동의 카페 등 주민주도형 경제모델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복지재단 복지공동체팀 기현주 팀장은 임대단지를 활기찬 공동체로 바꾸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선 복지와 사회적경제를 접합시킨 사업 모델이 필요하다내년까지 2개 이상의 임대단지 경제모델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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