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미 시장 전년比 17.1%↑ 그외 지역↓

▲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3% 감소했다. 반면 내수 시장은 국산 다목적차량 및 수입차 판매호조로 전년동기보다 6.2% 증가한 85만7169대 수준을 보였다.ⓒ뉴시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3% 감소했다.

6일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2015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자동차 수출은 대북미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경기침체와 엔화·유로화 평가 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155만1982대 수출에 그쳤다.

이는 수출액기준 238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62% 감소한 수치다.

대북미는 미국자동차시장 확대에 힘입어 총 53만5971대를 수출해 전년동기보다 17.1% 상승했다.

반면 동유럽수출은 3만586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8만7131대에 비해 64.9%가 감소했다.

또한 중남미수출은 15만2478대에서 11만6976대로 23.2%, 대중동은 27만1984대에서 24만3056대로 10.1%가 줄었다.

한편 올 상반기 자동차 생산은 232만1840대로 전년동기보다 0.9% 감소했고, 이중 내수는 국산 다목적차량 및 수입차 판매호조로 전년동기보다 6.2% 증가한 85만7169대 수준을 보였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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