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지방자치단체 장(葬)… 3일장 예정

▲ 중국 연수 중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 시신 10구와 유가족 등 총 48명은 6일 오후 1시 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장례식은 지방자치단체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뉴시스

중국 연수 중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 시신 10구와 유가족 등 총 48명은 6일 오후 1시 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장례식은 지방자치단체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6일 행정자치부 상황대책반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망자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8일로 예정돼 있다. 일부만 4일장으로 한다”고 밝혔다.

유족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세관에 입국 신고 후 화물청사로 이동하며 시신은 검역을 거쳐 화물터미널에서 소속 지자체가 준비한 운구 차량을 통해 시신은 병원 영안실로 옮겨진다.

장례는 ‘지방자치단체 장(葬)’으로 치러지며, 경상북도만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으로 한다.

중국 지린성 지안(集安)시 홍콩성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 원장은 이번에 같이 운구 되지 않고 추후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연수생을 태운 버스가 중국 지안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교량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지방공무원 9명을 포함해 한국인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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