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로당 1.1110달러→ 1.0993달러로 유로화 급락

▲ 채권단의 긴축안 수용과 관련해 5일 치러진 그리스 국민투표 개표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반대 61%, 찬성 39%로 나타났다.ⓒ뉴시스

그리스 국민투표 개표가 3분의 1 이상 이뤄진 결과, 반대 61%, 찬성 39%로 윤곽을 드러내면서 채권단의 제안이 거부되자 유로화 값이 하락했다.

앞서 국민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된 3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대가 찬성보다 3∼4% 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리스 내무부는 반대가 61% 이상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로화의 대 달러 환율은 지난 3일의 1유로당 1.1110달러에서 5일 오후에는 1.0993달러로 떨어졌다.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반대파가 승리함으로써 19개국으로 구성돤 유로화 동맹에서 이탈할 위험성이 높아졌다.

국민투표 공식 결과는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리스의 정치적인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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