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요금 원하는 알뜰족 호응 기대

▲ 알뜰폰 업체는 틈새시장인 데이터 알뜰족을 집중 공략한다고 밝혔다. 기존 3사의 데이터 제공량보다 기본 제공량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알뜰폰허브

알뜰폰 업체가 데이터 소비(가) 많은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더 많은 데이터 제공량으로 기존 통신 3사의 틈새시장을 노린다.

3일스마텔은 SK텔레콤 가입자를 비롯해 SK텔레콤 망을 쓰는 알뜰폰 업체가입자와 무제한 통화하고 저렴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텔의 데이터 요금제는 통신3사의 데이터 요금제와 비교해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더 많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통신3사의 가장 저렴한 기본료 2만9900원(부가세 별도)인 요금제는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반면 데이터 기본 제공량은300MB 정도 수준이다.스마텔은 1만2000원 가량 저렴한 요금제에서 통신3사 보다 데이터를 2배 가까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본료 1만7500원(부가세 별도)인 무제한 17 요금제를 기준으로 데이터 기본 제공량은 550MB다.

스마텔은 통신3사와 같은 기본료 2만9900원(부가세 별도)인 무제한 29 요금제를 기준으로 데이터 5GB를 제공한다. 통신3사의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보다많다는 점에서 데이터 수요가 많은 이용자를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스마텔은 “2년 약정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약정이 끝나기 전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이 매달 5000원으로 많지 않은 데다 사용 기간에 따라 위약금이 더 줄어들 수 있다”며 “데이터를 저렴하게 사용하고 싶은 젊은층과 중장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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