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참여자 인당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 기부

▲ 25일 SK그룹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경기침체를 모두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2주일동안 전 구성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회사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사진ⓒSk그룹

25SK그룹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경기침체를 모두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2주일동안 전 구성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회사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도 취소가 잇따르는 등 질병 치료에 따른 혈액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 기부 활동인 매칭 그랜트 제도는 헌혈한 임직원 한 사람당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유관 기관에 기부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8만 여명에 달하는 전 SK그룹 임직원들은 서린빌딩을 시작으로 88일까지 서울, 울산, 이천 등 100인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는 전국 SK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게 될 예정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은 메르스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나 의료진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SK 임직원을 비롯해 우리 모두가 메르스 극복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하루 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고 경제에 활력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같은 대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헌혈에 동참한 이문석 위원장은 업무로 힘든 가운데도 헌혈에 적극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큰 힘을 얻었다면서 “SK그룹의 작은 노력이 메르스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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