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6개월 만기 6억 달러, 12년 만기 글로벌본드 증액발행 4억 달러 구성

▲ 한국수출입은행이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시스

한국수출입은행이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5년6개월 만기 6억 달러와 지난해 8월 발행한 12년 만기 글로벌본드의 증액발행(리오픈) 4억 달러이다.

더불어 금리는 5년6개월 만기의 경우 미 국채 5년물 금리에 0.975%포인트, 12년 만기 리오픈 채권은 10년 미 국채금리에 0.95%포인트 더한 수준으로 각각 책정됐다.

채권 발행에는 147개 투자자가 참여하며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주문이 몰렸다.

지역별로는 5년6개월 만기물은 ▲미국 53% ▲아시아 34% ▲유럽 13% 순이다. 리오픈 채권의 경우 ▲아시아 73% ▲유럽 18% ▲미국 9% 등이다.

수은 관계자는 “메르스 등 불확실한 국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쳤다”며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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