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교통 문제 해소와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

▲ 23일 경기도 수원시는 본격적인 ‘2016년 공영자전거 운영’에 앞서 광교산 2개 지역에서 104대 규모의 자전거 대여소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수원시

23일 경기도 수원시는 본격적인 ‘2016년 공영자전거 운영에 앞서 광교산 2개 지역에서 104대 규모의 자전거 대여소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교산 자전거 대여소의 운영기간은 봄이 시작되는 매년 31일부터 겨울이 오기 전까지인 1130일까지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위치는 광교산 반딧불이 쉼터와 광교교 하부 등 2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남성·여성용 전기자전거를 대여한다.

이용 희망자는 스마트폰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1회 대여 시 1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그리고 전기자전거의 경우는 운전면허증 제시 후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원시는 자전거 음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음주측정기를 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교산 공영자전거 운영 후 2016년부터는 시내에서 무인시스템으로 공영자전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오는 9월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2016년부터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태호 수원시 도로과장은 공영자전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친환경자전거의 이용을 증진시켜 교통체증, 주차난 등 도심교통 문제 해소와 도심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영자전거 대여소 개소식은 오는 28일 오전 9시에 광교산 반딧불이 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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