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명의 장애아에게 재활 및 보호프로그램 제공

▲ 19일 민간단체 ‘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이하 징검다리)’가 경기도 의왕시와 손잡고 중증장애아동 보호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

19일 민간단체 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이하 징검다리)’가 경기도 의왕시와 손잡고 중증장애아동 보호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오전동 징검다리건물(오전동길 30) 1층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징검다리 김경숙 대표, 학부모 20여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3년간 재활교사 인건비와 운영비 등의 보조금 지원하고, 징검다리는 오전동 건물 등의 시설 무상사용과 함께 최대 15명의 장애아동에게 재활치료와 주간보호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실 이전까지 중증장애아동 12명을 보호하고 있었던 징검다리는 그 동안 지원받을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MOU를 통해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길이 확보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증장애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생활에 필요한 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중증장애아동들이 우리사회의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중증장애아동 전담 보육시설인 징검다리 어린이집이 아동들의 이용연령 초과로 폐원이 불가피해지자, 비영리 민간단체(장애아동행복연대 징검다리)로 전환시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중증장애아동 보호를 위해 힘써온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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