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랑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후보 독일 만난다

▲ 독일, 스웨덴 꺾고 8강 안착 /사진: ⓒGetty Images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우승후보 독일이 스웨덴을 완파했다.

독일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스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월드컵 16강에서 셀리아 사시치의 멀티골 등 스웨덴에게 4-1 완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독일은 오는 27일 오전 5시에 한국과 프랑스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만약 한국이 프랑스를 이긴다면 독일과 경쟁하게 된다.

독일은 우승후보답게 초반부터 매서운 공세를 선보였다. 전반 24분 아냐 미타크가 스웨덴의 골문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것이 선제골이 됐다. 이후 전반 36분 미타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시치가 성공해 팀의 두 번째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들어서도 독일의 공격은 지칠 줄 몰랐다. 후반 33분 시모네 로더르의 슛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사시치가 머리로 밀어 넣어 3-0으로 벌어졌다.

스웨덴은 후반 37분이 돼서야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43분 제니포 마로잔에게 또 역습을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카메룬을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에드몬톤 코몬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왕샨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중국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카메룬의 공격이 돋보였다.

카메룬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중국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12분 왕샨샨의 선제골로 흐름이 끊겼다. 카메룬은 공격수들을 투입했지만 중국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카메룬은 중국보다 12개 많은 2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으로 날아간 슛은 5개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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