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의 정착·자립의지 장려 차원의 취지

▲ 남북하나재단은 광복70주년을 맞아 통일기부문화 확산과 탈북민의 정착 지원을 위해 20일 종로구 국제라이온스협회 회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와 함께 탈북자 자전거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남북하나재단은 광복70주년을 맞아 통일기부문화 확산과 탈북민의 정착 지원을 위해 종로구 국제라이온스협회 회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와 함께 탈북자 자전거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탈북민에게 자전거 700대를 기부했으며, 재단은 성실하게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탈북직장인 및 미래통일꿈나무인 탈북학생들을 위주로 지역별 전문상담사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전거 전달식 행사에서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정옥임 재단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지역별로 대표 참석한 탈북자들에게 자전거가 전달됐다. 나머지 자전거는 전국 하나센터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정옥임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의 대한 지원은 단순 베풀기 위주에서 자립자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이번 자전거 기부도 자립의지가 강한 탈북민들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당초 재단은 남북공연단의 공연 등 광복70주년 축하와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을 격려하는 행사를 준비했으나, 메르스 확산 등의 여파로 축소 진행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