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기 감독의 공포물 ‘아파트’ 에서 액션 연기 소화

언제나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미녀 스타 고소영이 4년만에 영화 ‘아파트’ 로 모습을 드러냈다. 2002년 한석규와 주연한 영화 ‘이중간첩’ 이후로 간간히 CF만을 통해 팬들을 만나오던 고소영의 복귀작은 올 여름 무더위를 씻어 줄 공포물인 ‘아파트’. 강풀 작가의 동명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아파트'에서 고소영은 매일 밤 9시56분이면 불이 꺼지는 아파트의 비밀을 가장 먼저 알아낸 여인 세진 역을 맡았다. 공포영화 ‘폰’, ‘분신사바’, ‘가위’등을 연출했던 안병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영화에서 고소영은 유리창을 팔로 직접 깨고 몸을 던지는 등 다양한 액션까지 소화하며 열연을 펼쳐 감독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여 년 전 ‘구미호’ 에서 외모와 너무 잘 어울리는 ‘여우’로 등장해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것과 반대로 이번 영화 ‘아파트’ 에서는 공포에 떠는 아름다운 고소영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어 기대된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고소영. 그가 복귀작으로 ‘아파트’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소영은 “기존의 영화와는 차별되는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고 밝혔다. 사실 그동안은 멜로나 로맨틱 코메디 등 제한적인 영역에서 연기해 온 게 사실이라며 오랜만에 영화로 복귀하면서 ‘장르 영화’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던 차에 마침 안 감독이 고소영의 연기에 욕심을 냈고 그래서 이에 흔쾌히 승락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테랑 연기자인 고소영도 오랜만의 영화 촬영에는 어려움을 느낀다고. 고소영은 "몇 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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