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후원보다 장기적인 활동방향 제시

▲ 서울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은 17일 서울 거주 다문화가족 14가구에 가구당 30만원~200만원씩 총 79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은 17일 서울 거주 다문화가족 14가구에 가구당 30만원~200만원씩 총 79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은 20122월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각종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에 감독관으로 참여해 받은 수당 중 일부를 기부하기로 합의하면서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적립된 기부금 22백만 원은 이번 다문화가족 후원을 비롯해 장애인 시설에 물품후원, 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급식비 지원, 거주할 곳이 없는 모자가정에 입주보증금 지원, 그리고 기타 저소득층 어르신의 연료비 후원 등으로 사용됐다.

재능기부단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은순 사무관은 앞으로의 활동은 일시적인 물품 후원보다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가장이 대형운전면허 등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안정된 직장,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재능기부단의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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