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 애플 전통대로 9월 중순에 출시될 듯

▲ 애플 아이폰 등을 제조하고 있는 페가트론이 최근 생산라인 인력 보강을 완료해 곧 차세대 아이폰 대량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지는 아이폰6. ⓒApple

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S’가 대량 양산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각) “통 지시안 페가트론 회장이 전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생산라인 인력을 대거 보강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페가트론은 대만 타이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폭스콘과 같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조립하고 있다.

앞서 8일 영국 데일리메일도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애플이 오는 9월 18일부터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예약주문을 시작해 일주일 후인 25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고 전했었다.

특히 페가트론과 폭스콘이 생산라인 인력을 대거 보강하거나 관련 공고를 내면 업계에서는 새 아이폰 양산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지난해에도 이 두 업체는 아이폰6 시리즈 양산을 위해 이맘때 생산인력 보강을 했었다. 따라서 차세대 아이폰은 8월에 본격 양산에 돌입해 애플 전통대로 9월 중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에 발표될 아이폰은 애플 새제품 주기와 전통에  맞춰 모델명이 아이폰6S 시리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이폰6S 시리즈에 보급형 C모델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 스펙은 A9 프로세서, 2GB램,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기본 저장용량 32GB 정도다. 그러나 저장용량의 경우 애플이 스트리밍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서 기존대로 16G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운영체제는 음성비서 시리 등의 기능이 강화된 iOS9이 탑재되는 것이 확정된 상태다.

한편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현재 아이폰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는 포스터치(Force Touch) 기능과 햅틱 피드백(Haptic Feedback) 이 적용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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