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이 기존 좋아요,공유,댓글 수 외에도 콘텐츠에 머무는 시간까지 뉴스피드 알고리즘으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Pixabay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알고리즘에 ‘콘텐츠를 보고 있던 시간’을 적용한다.

영국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새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발표했다”면서 “사용자들이 오래본 뉴스피드 글을 보다 상단에 노출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자체 알고리즘으로 뉴스피드를 표시해 왔다. 게시된 글의 호응이 높을수록 뉴스피드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이었다. 예를 들어 댓글 수와 좋아요 수, 공유 횟수 등이 반영돼 노출 위치가 결정되는 식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최근 연구결과 이용자들이 의견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용을 읽은 사용자들에게 무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히려 해당 콘텐츠에 많은 시간을 머물수록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새 알고리즘 기준을 몇 주간 테스트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뉴스피드 정책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눈에 띌 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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